경주시는 4일 지역주민, 체육관계자 및 스포츠관련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 유소년스포츠특구’ 주민 공청회를 가졌다.이번 공청회는 스포츠 도시 경주가 연내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는 유소년 스포츠 특구에 대해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특구계획에 반영하여 보다 내실 있는 특구지정을 추진하기 위한 자리였다.특구란 ‘지역특화발전특구’의 줄임말로 시는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등 전국규모 대회를 비롯해서 유소년 스포츠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타 도시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전국 최고의 유소년스포츠 도시를 꿈꾸고 있다.시는 유소년스포츠에 대한 그동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이를 관광, 유소년 체험프로그램 등 보다 다양한 분야로 확산시켜 특구를 지정 추진키로 하고 올 1.15일 특구에 관한 설명회를 열고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또한 특구계획 수립을 위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하는 한편 특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소기업청과의 사전협의를 거쳐 올해 9.20일 관련법령에 의거 공고절차를 거치고 시민공청회를 갖게 됐다.시는 이번 주민공청회에서 제시된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특구계획에 반영 하고 시 의회의 의견수렴 후 최종계획서를 이달 중순에 중소기업청에 제출 할 예정이다. 이강우 문화관광실장은 “전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화랑대기 축구대회를 비롯한 대규모 유소년 스포츠 행사의 성공적으로 개최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연말 까지 스포츠, 관광, 체험, 농・특산물 등 타 지역과 다른 경주만의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특구로 지정 받아 지역경제 활성은 물론 국가적으로 유소년스포츠 발전의 발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상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