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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75% 우점’육식성 어종 퇴치‘열쇠’

이일재 기자 입력 2016.10.05 20:48 수정 2016.10.05 20:48

K-water 안동권관리단이 최근 임하호 어족량 현황조사와 경제성 어종 활성화방안 마련을 위해 시행한 ‘임하호 어족량 조사용역 ’최종 성과발표회를 가졌다. 안동권관리단은 5일 오후3시 안동댐 세계물포럼기념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임하호 어민회 및 안동시, 시의회 등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임하호 어족량 조사용역 ’최종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임하호 어족량 조사용역은 안동-임하호 연결터널공사로 안동호의 배스가 임하호로 유입된다는 민원에 대한 대책수립 차원에서 시행됐다.이 조사용역은 지난해 10월부터 1년동안 매월 35개 지점에서 임하호의 어족량 현황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경제성 어종 활성화 방안을 연구해 왔다.용역수행기관인 인하대 해양과학기술연구소측은 올 4월 중간발표회시 강준치 등 육식성 어종이 75% 수준으로 우점하고 있다는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했으며 치어방류보다는 수매나 낚시대회 등 육식성 어종 포획대책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용역 최종 성과발표회가 임하호 어민들의 복지증진은 물론 강준치 등 육식성 어종으로 황폐화되고 있는 임하호에 희망을 불어넣음과 아울러 지난해 준공된 안동-임하댐 연결터널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water 안동권관리단은 "임하호에 배스가 살고 있는지 유무보다는 어떻게 하면 경제성 어종을 활성화할 것인가에 맞춰 용역을 진행해 왔다"며 "현재 치어양식장 설치방안 검토와 함께 육식성 어종 포획촉진 차원에서 강준치를 재료로 한 어분 퇴비화 기술과 기계장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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