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구능금시장 2차 아케이드 설치공사를 완공하여 7일 오후4시 준공식을 개최한다.대구능금시장 2차 아케이드 설치사업은 지난 2013년 북구청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위해 대구시와 중소기업청에 국·시비 지원사업으로 신청해 현장조사 및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지원사업에 선정, 본격 추진하게 되었다.총 연장 190m, 면적 1,544㎡, 높이 13m 규모의 2차 아케이드는 국·시비와 구비 등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2015년 12월말에 착공하여 9개월 공사기간을 거쳐 이번에 준공하게 된다.준공식에는 배광식 북구청장과 하병문 구의회 의장, 최광교 시의회 기획예산위원장, 고인경 구의회 사회복지위원장, 이성재 구의원, 김영오 전국상인연합회장, 장경훈 칠성종합시장 연합회장, 능금시장 상인 및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소개, 경과보고, 구청장 표창패 수여, 상인회장 감사패 전달, 격려사, 축사, 테이프 컷팅, 기념촬영 및 준공구간 관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지난해 3월말에 1차 아케이드가 세워지는 것 보고 1년 반 만에 다시 2차 아케이드 준공을 맞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3차까지 지속 추진하여 능금시장이 전국 최고의 과일전문 도매시장으로 거듭나는 그 날까지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상훈 능금시장 상인회장은 “2차례에 걸친 아케이드 사업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구청 관계자 및 추진위원회의 관심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능금시장이 사람들이 모여드는 전통시장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앞으로 끊임없이 노력토록 하겠다.”고 전한다.한편 북구는 이번 2차 아케이드 구역에 중소기업청 승인을 받아 미세 물분자 기화를 이용하여 주변 온도를 낮추고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쿨링포그(안개분사) 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2017년 3차 아케이드 사업을 신청하여 늦어도 2018년까지는 능금시장 전역에 아케이드 설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대구=예춘호 기자 sm861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