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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수렴항, 해양수산부 어촌뉴딜300사업 선정

서경규 기자 기자 입력 2018.12.19 11:33 수정 2018.12.19 11:33

'21년까지 3년간 112억원 투입

경주 수렴항, 해양수산부 어촌뉴딜300사업(사업계획도)
경주 수렴항, 해양수산부 어촌뉴딜300사업(사업계획도)

경주시 양남면 소재 수렴항이 해양수산부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로 지난 18일 최종 선정돼 2021년까지 3년간 112억원이 투입된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어촌의 혁신성장을 돕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이다.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걸맞게 2022년까지 전국 300여개의 어촌·어항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 통합개발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시는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어촌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해양관광 기반인프라 확충으로 지속가능한 어촌경제의 기틀을 마련하고 경주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해양문화관광중심도시로의 도약에 주력해 왔다. 이와 관련 지난 10월 가기 쉽고, 찾고 싶고, 활력 넘치는 매력적인 어촌공간 조성을 위해 지역 주민의견을 수렴해 어촌뉴딜300사업 공모에 뛰어들어 중앙 정부를 상대로 적극 대응한 결과 최종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수렴항 어촌뉴딜사업은 해양레저와 수산분야 복합형 사업으로, 내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사업비 112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을 들여 해양관광 기반여건과 어촌 정주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양남면 수렴항 인근 대규모 택지개발과 연계한 수상레저 해양스포츠 기반여건을 조성해 새로운 관광객 유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동해안의 포토존 명소로 널리 알려진 황새바위(일명 군함바위) 주변으로 해상 산책로와 체험장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관성해변 보행로 연결, 수렴마을과 방파제 가로경관 등 어촌 정주환경을 개선함으로서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7일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감포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권역 거점개발사업)이, 전국에서 4번째로 명품어촌테마마을 조성사업으로 확정돼 사업비 100억원(국비 70%, 지방비 30%) 확보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이외에도 다양한 해양수산분야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천혜의 자연경관과 연계한 해양레저 체험과 수변 힐링공간 조성으로 청정 경주바다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어촌 해양관광 활성화의 기폭제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의 특화된 어촌?어항 개발을 통해 새로운 미래 경주의 혁신성장 신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추가신청 대상지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동해안 지역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이용해 새로운 관광과 체험,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패러다임을 조성하고 내륙의 역사유적 중심 관광에서 해양관광이 융합된 새로운 경주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서경규 기자 seoul1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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