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는 탈춤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탈춤공원에 설치되어 있는 상가는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특히 올해는 상가의 외벽 또한 관광객들의 즐거움을 위해 변신을 시도했다. 텐트 형식의 상가에 각 나라의 특징적인 건물을 표현한 외벽을 설치한 것이 바로 올해 축제가 시도한 변화 중 하나이다. 상가외벽은 축제장 중심부를 시작으로 체험상가 쪽으로 이어진다. 상가외벽을 통해 축제의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고 축제를 시각적으로 다양화할 수 있게 됐다. 포토존의 역할로 관광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또 축제장에는 조형물 존이 탈춤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과 포토존으로 활용되고 있다. 조형물 존에는 매년 축제를 진행하면서 만든 탈 조형물들이 군집돼 전시되고 있다. 매년 대표적인 조형물을 제작하는데, 올해는 총각탈과 각시탈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제작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상가외벽 설치는 20년을 기념해 기획한 변화 중 하나로 기획 단계에서부터 다양한 고민과 시도가 있었다. 안동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상가외벽설치로 인해 축제장이 더욱 다채롭고 볼거리가 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앞으로 보다 더 다양한 상가외벽 디자인을 통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이일재 기자 lij196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