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문경시협의회(회장 윤숙녀)는 지난 19일 산북면 우곡리‘문경돌리네습지’일원에서 자연환경보전명예지도원 및 자연보호중앙연맹경북도협의회(회장 최성윤)와 함께 동절기‘야생조류 먹이주기 및 새집달기’행사를 전개했다.

자연생태계 보존사업의 일환으로 치러진 이번 행사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자연생태환경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부대행사로 국가습지인 문경돌리네습지의 홍보 및 겨우내 쌓인 폐기물 영농쓰레기 수거 등 자연정화활동도 함께 했다.

자연보호문경시협의회는 토종식물보호를 위한 생태계교란종인 가시박 제거사업, 쓰레기불법투기 단속 및 쓰레기 올바르게 버리기,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위한 계도활동, 관광유원지, 영강 주변 자연정화활동 등 깨끗한 문경 만들기를 위한 범시민운동을 통한 시민의식 전환에 노력하고 있다.

윤숙녀 자연보호문경시협의회장은“자연을 아끼고 사랑하여 소중한 자연자원을 후손에게 물려주자는‘자연보호헌장 선포(1978. 10. 5.)’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이 모두 자연보호운동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자연보호활동을 전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장세창 환경보호과장은“국가습지로 지정된 문경돌리네습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생물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연환경보전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연보호문경시협의회의 역할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살기 좋은 문경, 깨끗한 문경 만들기에 더욱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문경=오재영기자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