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경제문화 교류협회(KOVEX, 회장 정근)가 지난 22일 봉화군을 방문해 산타마을 개막식 참석과 봉화 베트남타운 조성사업 대상지와 닭실마을을 둘러보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한국-베트남 경제문화 교류협회는 지난 2016년 12월 1일 출범해 산하에 20개의 사업단을 두고, 양국 간 교류와 상호이익을 위한 협력을 증진해왔다.출범 이후 경제?문화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한국-베트남 간, 대표적인 민간외교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6일 엄태항 봉화군수는 베트남 국회의장을 접견해 베트남타운조성에 대한 도움과 관심을 부탁한 데 이어, 이번 교류협회 방문에서도 양국의 우호교류 증진과 베트남타운 조성사업 등을 설명하면서 관련 사업의 추진에 도움을 구했다.
정근 회장은 “한국-베트남 양국 교류에 봉화가 중심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역할을 해 주시길 기대한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엄태항 군수는 “봉화 베트남타운 조성은 우리군의 미래 핵심성장동력 사업으로, 군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본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회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에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베트남타운 조성사업은 올해 기본구상 및 타당성검토 용역을 완료했으며 2024년 조성을 목표로 내년 초부터는 세부구상 용역에 착수한다.
봉화=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