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사무처가 2013년 경주에 개소된 후 아‧태 지역 세계유산도시 간 두 번째 회동인 ‘제2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총회’가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6일 하이코에서 내년 경주 세계총회 관련 기자회견이 열렸다.50여명의 언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아․태지역 총회의 경주 개최 의미와 내년 10월 경주세계 총회를 소개를 하는 자리로 최양식 경주시장, 세계유산도시기구 데니스 리카르드(Denis Recard) 본부 사무총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먼저 본부 사무총장으로부터 이번 총회에서의 주요성과와 역사도시 경주의서의 소감과 함께 내년 경주 세계총회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있었다. 아울러 세계유산도시기구의 국제적 지위와 세계유산의 가치, 보존 등 인류와 문화유산에 대한 인과관계 등 다방면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있었다.아울러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가 지진과 태풍으로 인해 여러 가지 어려움속에서도 이번 아․태총회의 개최의미에 대해 재 언급 하면서, 1991년 세계유산도시기구 설립 이후 아·태지역에서 세계총회를 최초 유치한 경주시민들의 저력을 다 시 한번 보여 줄 것을 협조하며, 언론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 했다.시는 내년 세계총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왕경사업과 함께 경주가 세계적인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계획으로, 특히 ‘세계유산의 디지털 복원’과 ‘국제 디지털 헤리티지 경주 포럼’ 및 전시를 통해 경주가 문화유산 디지털 복원 도시의 메카임을 재조명할 계획이다.한편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는 내년 10.31일부터 11월 3일까지 4일간 경주 하이코에서 국외 120여개 세계유산도시 시장단 및 전문가, 세계유산센터, 유네스코․세계유산도시기구 대표, 국내 세계유산도시 시장단 및 전문가, 시민, 관람객 등 1,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주=이상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