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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대구시 중소기업대상’수상기업 선정

김해동 기자 입력 2016.10.09 20:15 수정 2016.10.09 20:15

선박용 엔진부품과 섬유기계 전문업체인 금용기계(주)(대표이사 이무철)가 올해 대구시 중소기업대상 심사에서 영예의 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대구시는 지난 4일 열린 2016년 ‘대구광역시 중소기업대상 최종 심사위원회’에서 △대상 금용기계(주) △최우수상 (주)이투컬렉션(공동대표이사 이용철, 이창만), (주)파인메딕스(대표이사 전성우) △우수상 휴먼플러스(주)(대표이사 최은호), (주)스페이스(대표이사 이창우), 와이제이링크 주식회사(대표이사 박순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올해 중소기업대상은 총 25개사가 신청․추천되어 전년 19개사 대비 32%의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적격심사와 재무평가, 현장실태조사를 거쳐 추천된 18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관련 기관단체, 학계, 언론기관 등 경제관련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에 의거 최종 6개 수상업체를 선정했다.수상기업들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을 바탕으로 생산성 향상과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활동 등에 힘써온 탁월한 성장잠재력을 지닌 자랑스러운 지역 중소기업들로서, 기계부품, 섬유패션, 의료기기, 자동차부품, 로봇장치 등 전 업종 분야에서 골고루 선정되었다. 대상(1개 기업)으로 선정된 금용기계(주)는 업력 60년의 장수기업으로, 주력품목인 선박엔진용 배기밸브와 양면플러쉬 환편기 제품은 세계일류상품 인증서를 획득했다. 선박 엔진용 배기밸브는 세계시장 점유율이 65%, 환편기는 국내 1위, 세계 5위 점유율을 확보하는 등 독보적 기술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또한, 조선업 불황에도 불구하고 유압동력 장치와 듀라스핀들(Dura -spindle) 제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상용화하는 등 지속적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대구시로부터 고용친화기업, 스타기업으로 지정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으뜸기업으로 손색이 없다.최우수상(2개 기업)에는 (주)이투컬렉션과 (주)파인메딕스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주)이투컬렉션은 침구, 홈패션 등 토탈리빙 제품 전문기업으로 자체 브랜드 ‘Dailylike'를 보유하고 있으며,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대형백화점 입점, 오프라인매장 및 해외지사운영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전년 대비 52% 이상의 매출신장율과 10% 이상의 고용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대구시 Pre-스타기업으로서 향후 수출증대 및 내수시장 선점이 기대되는 유망 중소기업이다.(주)파인메딕스는 내시경용 시술기구 전문 생산업체로 서울 아산병원을 포함한 대형병원 30여 개와 300여 개의 개인병원에 납품하고 있으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을 국산화하여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확보함은 물론, 전년 대비 66% 이상 높은 매출신장율을 보이는 등 대구시 Pre-스타기업으로서 국내에 경쟁기업이 없어 성장잠재력이 무한한 첨단 중소기업이다.우수상(3개 기업)에는 휴먼플러스(주)와 (주)스페이스, 와이제이링크 주식회사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휴먼플러스(주)는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 생산업체로서 지속적인 자동화설비 투자로 경쟁력 있는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매출의 80%를 (주)모토닉, 20%를 평화계열사에 납품하는 등 대구시 스타기업으로서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와 우수한 기술 및 품질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우량 중소기업이다. (주)스페이스는 롤 스크린 및 블라인드 전문 생산업체로서 대리점 120개, 취급점 1,800개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주문 즉시 생산하는 종합시스템을 구축하여 효율적 재고관리와 생산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복지제도 운영과 노사관계 중시를 통해 종업원 만족도 제고에도 노력하는 등 대구시 스타기업으로서 향후 사업전망과 외형성장 기대가 더욱 높은 촉망되는 중소기업이다.와이제이링크(주)는 산업용 자동화 기계제작 전문업체로 설립초기부터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여 매출의 90%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짧은 업력에도 중국, 일본, 미국, 멕시코, 독일 등에 지점을 설치하여 수출경쟁력을 확보해 ’14년 대통령 표창과 1,000만 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대구시 스타기업으로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수요 확대와 성장성이 유망한 수출 강소기업이다.이번에 선정된 6개 기업 모두는 현재 대구시 ‘스타기업 또는 Pre-스타기업’ 지정업체로서, 대구시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플랫폼 ‘스타기업 육성사업’이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의 실질적인 산실임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이번 중소기업대상 수상업체에 대해서는 앞으로 2년간 중소기업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우대금리 지원(2.3%),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우대(1.15~1.65%) 등의 자금혜택이 주어지며, 해외시장개척단 파견과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 등 각종 시책사업에도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더불어 ‘지방세 기본법’에 의한 세무조사가 3년간 면제되며, 관련 조례에 따라 향후 2년간 시 주관 주요행사에 우선 초청하는 등 각종 예우를 받게 된다.‘대구광역시 중소기업대상’ 제도는 1996년부터 시행된 이래, 21년간 126개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으며, 올해 시상식은 오는 10월 31일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대․내외적 온갖 어려운 악재 속에서도 기술․경영혁신을 통해 매출신장과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공헌에 헌신해 온 기업들이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수상업체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대구=김해동 기자 khd12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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