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6 & 제45회 안동민속축제의 대미를 함께하려는 시민과 관광객들로 붐볐다. 9일 열흘 동안 흥과 신명에 아쉬움을 토하듯 탈춤축제장과 하회마을, 웅부공원, 시내전역 등 마지막 남은 열정과 끼를 모두 뿜어냈다.이날 탈춤축제장 주공연장에서는 오전 터키와 야쿠티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공연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와 라트비아, 인도, 스리랑카 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일본과 라오스 공연’과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공연’, ‘일본과 중국 공연’이 열렸다. 그리고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이 열흘간 열린 탈춤축제 마지막을 장식했다.탈춤경연무대에서는 의성은빛사랑연주단과 의성지킴이풍물패, 안동YMCA알핀로제어린이요들단이 준비한 공연이 펼쳐졌다. 또 레크피아, 국악공연, 시민화합한마당 시상식이 열렸고 지난 4일간 경연을 치른 세계탈놀이경연대회 단체 결선이 진행됐다.이 밖에 탈춤공원 곳곳에 마련된 마당무대에서도 탈랄라 댄스배우기와 나의 탈 나의 마스크, 문화동반자 공연, 태권도 공연, 콘서트 등이 열리고 문화의거리에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깜놀이벤트와 시민장기자랑 등이 펼쳐졌다.열흘 동안 ‘스무살 총각탈 각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신명과 흥을 선사한 탈춤페스티벌과 민속축제는 축제장 경연무대에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년 축제를 기약하는 폐막식으로 마무리됐다.이일재 기자 lij196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