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친환경농업인회(회장 황보기)는 지난 7일 안동시 탈춤공원 경연무대에서 ‘추억을 비비고 정을 나누고’를 주제로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2016 친환경 농산물 홍보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온 ‘탈춤 축제’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려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재료로 한 비빔밥 만들기와 떡메치기, 무료 시식회 등 맛있는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또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애완 곤충파충류 생태 체험장도 운영해 희귀동물을 만져 보고 인증사진도 함께 찍어보는 흥미로운 체험행사 등으로 이뤄졌다.특히 친환경 비빔밥만들기 행사는 지름 3m 크기의 대형 나무그릇과 주걱을 만들어 2016년을 뜻하는 화합비빔밥 2,016그릇을 비벼서 탈춤축제장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나눠 줬다.안동시친환경농업인회는 190호의 농가가 참여해 200㏊의 농지에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획득해 연간 약 3,000톤의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을 홍보하고 회원 상호간 화합과 친환경농업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안동시의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이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또한 친환경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판로 확대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일재 기자 lij196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