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칠곡)지역 7개 고등학교 (강북고, 구암고, 매천고, 영송여고, 운암고, 학남고, 함지고)가 공동주최하고 대구광역시 북구청이 후원하는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대학입시설명회’가 지난 8일 오후 2시 대구과학대학교 영송문화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의 중3 학생과 학부모 및 교사 600여명이 참여하여 대학입시 정보와 고등학교 학교교육활동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먼저 대교협의 대표강사인 파주 문산고의 최승후 교사가 강사로 나와 ‘2020 대학입시, 미리준비하자!’ 라는 주제의 대학입시설명회를 진행하였다. 수시모집 비중이 커지고 학생부종합전형이 점점 확대되어가고 있는 대학 입시 제도의 변화를 이해하고 미리 준비하여, 내년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1학년 때부터 내신관리와 학교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강조했다.또 명문대 진학을 위한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방법 및 고등학교 학습법을 제공함으로써 입시정보에 취약한 지역의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대학입시를 대비할 수 있도록 열정적인 강의를 펼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서 지역 7개 고등학교의 학생 대표들이 단상에 올라 자신의 학업과 학교생활에 대하여 자신이 경험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함으로써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이 고등학교를 선택하는데 살아있는 정보를 얻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당일 주최하는 7개 고등학교에서 학교 소개자료를 공동배부하고 입학상담과 학교교육활동에 대한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학교별 부스를 운영하여 고등학교 진학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였고 각 고등학교 담당교사의 상담을 받은 많은 중3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했다.강북고 최창욱 교감은 ‘대규모의 대입설명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칠곡지역의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대입제도의 변화를 이해하고 고1부터 미리 준비하면 3년 후 만족할 만한 결과를 이루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행사에 참가한 동평중 3학년 김경희 학부모는 ‘중3 학생들이 접하기 힘든 대학입시 정보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앞으로 어떻게 대입을 대비할 것인가를 배웠고, 각 고등학교별 입학상담을 통하여 학교별 교육활동 정보를 얻음으로 우리 아이에게 맞는 고등학교를 선택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대구=예춘호 기자 sm861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