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은‘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죽전네거리 등 13개소에 과속 및 신호위반 단속카메라(13대)를 연말까지 설치한다.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동구 송라시장 앞 외 11개소에 설치했던 ‘교통단속용 카메라’가 교통사고를 줄이는 효과가 크다고 판단하고, 올해는 교통사고 다발지역인 죽전네거리 등 13개소에 연말까지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대구시는 올해 초부터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VISION 330)으로 3년간 4대 분야 20개 과제를 추진해 2018년까지 교통사고를 1만 건 이하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교통단속용 카메라 설치로 교통질서를 확립하여 교통사고 감소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설치예정 장소인 죽전네거리는 과속이 잦아 ’14년도 5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전국 교통사고 다발지역 2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으며, 범어네거리 및 계산오거리 등도 과속 및 신호위반 차량이 많아 이번에 교통단속용카메라 설치를 통해 교통사고를 줄인다는 계획이다.심임섭 교통정책과장은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는 교통질서를 잘 준수해주시고, 교통정책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대구=전경도 기자 newskd@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