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협이 지난 10일 지역본부 3층 회의실에서 관내 20개 조합장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는 오는 3월 13일에 실시되는 ‘제2회 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깨끗하고 공정한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 구현을 통한 공명선거 달성을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부정선거를 근절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어떠한 위반행위도 하지 않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또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박재민 조사팀장이 특강을 통해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주요내용과 선거운동방법, 선거일정 및 위반사례 등을 강의해 이해를 도왔다.

이에 앞서 대구농협은 지난 4일 공명선거추진대책위원회(이하 공선위)를 발족했다. 공선위의 위원장으로는 본부장, 위원 10명을 달성군지부장, 검사국장, 단장 등으로 구성해 지난 9일 공명선거 추진대책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대구농협의 총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김도안 농협대구지역본부장은 “오는 3월 13일 치러지는 동시조합장선거는 올해 유일하게 치러지는 전국 규모의 선거로 전 국민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임직원부터 솔선수범하는 등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가 되도록 만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