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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호박축제 ‘866kg 초대형호박’ 우승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0.11 15:28 수정 2016.10.11 15:28

캘리포니아주 북부에서 해마다 열리는 거인호박 대회에서 10일(현지시간) 워싱턴 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866kg의 거대한 호박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워싱턴주 올림피아시 교외에 살고 있는 신디 토벡(42) 교사는 지난 4월에 심은 이 호박을 가꾸느라 온실안에서 줄곧 땀을 흘려왔으며 호박은 꾸준히 잘 자라주었다고 말하고 거대한 호박을 기르는 비결은 씨앗을 제대로 골라 심는 것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 호박은 폭발적으로 자란 것이 아니고 정말 꾸준히 자라주었다. 여름 내내 다른 호박들의 성장이 느려지는 시기에도 여전히 같은 속도로 잘 자라서 이렇게 커졌다”며 자랑스러워했다. 그의 호박은 지난 해 다른 대회에서 1012kg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호박과 같은 품종으로 오리건, 워싱턴, 캘리포니아에서 온 다른 참가자들의 호박을 제치고 우승했다. 차점자의 호박은 782kg이었다. 토벡은 상금으로 1파운드당 6달러, 총 1만1500달러를 받게 된다. 지금까지의 뚱보 호박 세계 최고 기록인 1054kg은 2014년 독일에서 수립되었다. 하프 문 베이(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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