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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박소연·임은수 총출동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0.11 17:38 수정 2016.10.11 17:38

14일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14일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2016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 '피겨여왕' 김연아의 후예들이 총출동해 실력을 겨룬다.대한빙상연맹은 14~16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2016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리는 동계유니버시아드(2017년 1월 29일~2월 8일)와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2017년 2월 19일~26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인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2017년 2월 15일~19일) 파견 선수 선발전을 겸해 개최된다.그런 만큼 김연아의 뒤를 이어 국제 무대에서 활약 중인 김연아의 후예들이 총출동한다.남자 싱글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것은 단연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 시즌을 화려하게 장식한 차준환(15·휘문중)이다.차준환은 지난 9월 2016~2017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ISU 공인 주니어 역대 최고점인 239.47점을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또 지난주 독일 드레스덴에서 막을 내린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220.54점으로 정상에 등극, 한국 선수로는 2005~2006시즌 김연아 이후 11년만에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맛봤다.또 이준형(20·단국대)에 이어 한국 남자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다.차준환은 지난해 랭킹대회에서 국내 남자 싱글 역대 최고점인 220.40점을 얻어 우승했다.이미 시니어 무대에서 활동 중인 김진서(20·한국체대)와 이준형도 남자 싱글 우승 후보다.둘은 차준환의 등장 이전까지 한국 남자 싱글의 양대산맥을 이루며 선의의 경쟁을 펼쳐왔다. 여자 싱글에서는 1세대 '김연아 키즈'의 선두주자인 박소연(19·단국대)이 2016~2017 ISU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를 앞두고 국내 대회에서 예비고사를 치른다.박소연은 2015~2016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는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4위에 오르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박소연은 올해 ISU 챌린저 시리즈에 두 차례 출전해 5위, 4위에 올랐다.지난해 랭킹대회에서 최다빈(16·수리고)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던 박소연은 설욕을 노리고 있다.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최다빈은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015~2016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2개 대회 연속 동메달을 거머쥔 최다빈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4위를 차지했다.올 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1개 대회에 초청을 받은 최다빈은 그랑프리 2차 대회를 앞두고 모의고사를 치르게 된다.이달 초 막을 내린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ISU 공인 개인 최고점인 173.21점을 받아 동메달을 딴 임은수(13·한강중)와 '피겨 요정' 유영(12·문원초)이 언니들에게 도전장을 던진다.이번 대회에서는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스 등 피겨 4개 종목이 모두 열린다.남녀 싱글은 1그룹(7·8급)과 2그룹(5·6급)으로 나눠 진행되며 남자 싱글 14명, 여자 싱글 91명, 페어 4개팀, 아이스댄스 2개팀 등 총 117명이 참가한다.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여자 싱글 1그룹 쇼트프로그램은 15일 오후 4시부터, 프리스케이팅은 16일 오후 11시30분부터 시작된다.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은 14일 오후 5시30분에, 프리스케이팅은 16일 오후 3시10분에 열린다.빙상연맹은 ISU 싱글&페어 기술위원인 수잔 린치와 아이스댄스 기술위원 숀 레트스태트를 심판으로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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