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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유엔 사무총장 오늘 구테헤스 선출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0.12 17:09 수정 2016.10.12 17:09

유엔총회는 오는 13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헤스(67) 전 포르투갈 총리를 차기 유엔 사무총장으로 선출한다. 피터 톰슨 유엔총회 의장이 11일 회람한 서한에 따르면 유엔총회는 10월13일 오전 10시 유엔본부에서 구테헤스 전 총리를 반기문 사무총장 후임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서한은 구테헤스 차기 유엔 사무총장의 임기를 2017년 1월1일부터 2021년 12월31일로 명기했다. 톰슨 의장은 또한 19일 구테헤스 차기 유엔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유엔총회 비공식 예비회의를 소집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구테헤스를 새 유엔 사무총장으로 만장일치로 공식 추천했다.당시 반기문 사무총장은 “탁월한 선택”이라며 “포루투갈 총리로서 그의 경험과 국제 현안에 대한 폭넓은 식견, 탁월한 지성을 통해 중요한 시기에 있는 유엔을 잘 이끌어 나갈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엔헌장에 따르면 유엔 사무총장은 안보리 추천을 받아 유엔총회에서 임명한다. 실제로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의 합의로 사무총장 후보를 결정해 유엔총회로 보내 승인을 받도록 하는 것이 관례이다. 구테헤스는 2005년 5월에서 작년 12월까지 유엔난민기구를 이끌었다. 유엔에 들어오기 전 그는 20년 넘게 포르투갈에서 공직을 맡았으며 1995~2002년에는 총리를 역임했다. 유엔본부=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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