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경북도 신도청 개청을 기념하고 세계보건기구 세계건강도시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제5회 전국 노인건강 대축제’를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안동시민운동장 등 3곳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전국 어르신들의 스포츠 건강 축제로 영남지역에선 처음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한노인회가 주관하며 ‘위대한 노인, 활기찬 백세시대’를 슬로건으로 안동시민운동장과 안동체육관, 낙동강 둔치 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전국 시도별 연합회 임원과 선수단, 응원단 가족 등 3,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 첫날, 어르신 걷기대회(영호대교 인라인스케이트장∼시민운동장)를 시작으로 개회식과 2일간에 걸쳐 7개 종목 9개 경기대회를 치른다. 안동시민운동장에서는 개회식, 게이트볼, 폐회식을, 안동체육관에서는 한궁, 배드민턴, 장기, 바둑 경기를, 낙동강둔치 생활체육공원에서는 걷기대회, 그라운드골프 경기를 가진다. 안동시 관계자는 “초고령화 사회를 맞이하여 우리 사회의 약자인 어르신들께 사회구성원으로서 누려야 할 노후생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생활 스포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전국 노인건강 대축제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또 “전국 시도별 선수단 가족들이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방문함으로써 경북도청 소재지와 세계건강도시, 세계문화유산도시, 역사문화관광스포츠 도시 이미지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일재 기자 lij196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