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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에티오피아 발쿠메初 '새 교실' 신축 후원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2.06 09:59 수정 2019.02.06 09:59

대성에너지

대성에너지(주) 노사협의회 대표 4명이 지난달 22일 월드비전을 통해 후원한 신축 교실 준공식에 참여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성에너지(주) 제공
대성에너지(주) 노사협의회 대표 4명이 지난달 22일 월드비전을 통해 후원한 신축 교실 준공식에 참여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성에너지(주) 제공

 

대성에너지(주) 노사협의회 대표 4명이 지난달 22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200km 남쪽에 있는 디겔루나 티조 지역의 발쿠메초등학교 신축 준공식에 참석했다.

대성에너지의 매칭그랜트 후원 3차사업의 결과로 발쿠메초등학교에는 교실 4개의 초등학교 1개동, 화장실, 급수대, 교육기자재가 갖춰졌고 신축한 교실 앞에는 ‘대성에너지의 기부로 건설됐다'는 내용의 명판이 내걸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학교 교사와 학생들, 지역 주민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대성에너지는 컴퓨터, 프린터, 의약품 키트, 축구공 등의 선물을 전달했다.

이 지역의 행정업무를 총괄하는 아웰씨는 “월드비전과 대성에너지가 에티오피아 정부가 해야 하는 일에 많은 도움을 줬다”며 “앞으로 이 지역이 더 행복해지고 성장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성에너지 노사협의회 이요한 과장은 “저희 직원이 지난 2017년 11월 방문 했을때 한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학생들이 새로운 건물에서 열심히 공부해 에티오피아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인재가 돼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10월 월드비전과 후원협약을 체결한 대성에너지는 매월 임직원 1인당 1만5천원을 내 모인 금액만큼 회사도 함께 기부금을 내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차로 아프리카 잠비아 마고예 마을의 영양, 보건, 식수환경 개선을 위해 해외아동 242명과 결연해 후원을 실시했고, 2차로 에티오피아 티조지역 자립마을 조성사업의 하나로 티조초등학교 교실 신축, 화장실 개선, 책걸상 구매를 후원했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국내 후원으로 전환해 지역 취약계층 중 재능있는 청소년에 대한 꿈개발 후원 및 결식아동들의 조식지원 사업 등 지역사회에 희망과 따뜻한 에너지를 밝히는데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대성그룹은 지난 2011년 ‘아시아-아프리카 태양광 지원 사업(LANA)’의 하나로 에티오피아 태양광 지원사업을 주관해 불차나, 볼레데나 지역 2개 초등학교 및 인근 1천100가구에 태양광을 이용해 전기 및 식수를 공급해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돕기도 했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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