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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의원, 경기도당 핵심당직자 간담회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9.02.06 14:55 수정 2019.02.06 14:55

"책임최고위원제 도입 필요"

주호영 의원이 지난달 31일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을 방문해 70여명의 핵심당직자와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제공
주호영 의원이 지난달 31일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을 방문해 70여명의 핵심당직자와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제공>

자유한국당 당 대표에 도전하는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이 지난달 31일 오전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을 방문해 70여명의 핵심당직자와 간담회를 갖고 책임최고위원제 도입을 약속했다.

주 의원은 "지금 당의 최고위원들은 회의참석외에 큰 역할이 없다"며 "직능이면 직능, 지역이면 지역, 분야를 나눠 한 분 한 분의 역할을 맡기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당 선관위 결정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주 의원은 "이대로면 힘들게 당원 생활을 할 필요가 없어진다"며 "인재 영입을 위해 문호를 넓힐 필요는 있지만 이번처럼 기준없이 책임당원을 부여한다면, 다음 총선에서도 같은 기준을 적용해달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은 법치주의를 가장 중요시한다"며 "이마저 지키지 못하면 보수정당이라 할 수 없고 이번 결정은 사심이 작용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다가올 총선공천의 공정성 및 대권주자의 결정과정에서도 자신이 적임자임을 밝혔다.

주 의원은 "천리마도 알아주지 못한다면 소금수레를 끈다"며 "제가 공정한 공천으로 인재를 발굴해 총선을 이기고 대선후보도 제대로 선출해 정권을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인재육성'과 '대권후보자 육성 프로젝트'를 공약한 바 있다. 또 원외당협위원장의 역할강화를 강조하며 "현재 당헌당규에 원외당협위원장협의회가 월1회 개최하도록 돼있지만 전혀 운영되고 있지 않다"며 "규정대로 원외당협위원장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실질적으로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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