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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 도서관 소장 고문헌, 4종 9책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9.02.07 14:39 수정 2019.02.07 14:39

대구 유형문화재 지정

위 좌측부터 삼경합부, 천사일로일기, 사조선록(상), 아래 좌측부터 소수서원 관련 고문서(노비안1), 소수서원 관련 고문서(서책론), 소수서원 관련 고문서(전답안). 계명대학교 제공
위 좌측부터 삼경합부, 천사일로일기, 사조선록(상), 아래 좌측부터 소수서원 관련 고문서(노비안1), 소수서원 관련 고문서(서책론), 소수서원 관련 고문서(전답안). 계명대학교 제공

 

계명대 동산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문헌 4종 9책이 지난달 30일 대구시청으로부터 대구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자료는 ▲1537년 조선에 파견된 명나라 사신을 맞이한 조선 관원의 일기인 '천사일로일리' 1책 ▲명나라 사신의 사행 기록인 '사조선록' 1책 ▲대승 불교의 핵심 경전인 ‘금강경’등 여러 경전을 합한 '삼경합부' 1책 ▲조선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의 서책, 노비, 전답의 보유 현황을 기록한 '소수서원 관련 고문서' 6책 등 총 4종 9책이다.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은 ▲현전하는 가장 오래된 대구의 읍지인 '대구읍지' ▲숙종이 아들 연잉군(영조)에게 하사한 '삼국사기' ▲1658년 청나라의 요청으로 흑룡강에 출정했던 조선군 사령관 신유 장군의 일기인 '북정록' 등 4종 9책의 대구시 유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천사일로일기', '사조선록' 등을 문화재로 지정받아 모두 8종 18책의 대구시 유형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최재성 동산도서관장은 “이번에 지정된 자료는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원문 이미지를 제공해 대구 시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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