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이하 경북본부)가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체계적인 시설물 관리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기반시설 관리장비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본부는 2011년 경사면광역제초기를 도입을 시작으로 동부, 서부, 북부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저수지 제방 제초작업을 벌여 아름다운 경관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또 인력제초 대비 약80%의 예산절감과 작업자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해 왔다.
또 2014년 드론과 2015년 공사 최초 이동지휘차량을 도입, 재난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지휘 및 정확한 상황전달 체계의 기틀을 마련해 시설·재난관리와 공사 홍보 등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공사관리 저수지도 저수량 10만톤 이상 288개 저수지에 대해 자동수위측정기를 설치해 실시간 수위계측 중에 있다. 또 2018년에는 자동수위측정기 25대, 유량계 4대 추가 설치했고, 현장에서 직접 유속 측정이 가능한 휴대용 유속계를 전 지사에 보급함으로써 농업용수관리 현대화를 추진했다.
2019년에는 '농업기반시설 관리장비 활용계획'을 수립해 이동지휘차량은 지사별 순환 보관, 드론 및 경사면광역제초기는 권역별 운영 등 시설 및 재난관리와 공사 홍보에 적극적으로 투입해 장비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강경학 농어촌공사 대구경북본부장은 “농업기반시설 관리장비의 점진적 현대화로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농촌의 변화된 여건을 반영해 부족한 유지관리 인력을 대신할 수 있는 각종 유지관리 업무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