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부석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3일 부석면주민자치센터 2층 강당에서 부석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55명을 대상으로 위촉식과 활동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부터 전국 읍면동 단위에서 실시하는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은 복지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 도움을 주는 무보수 명예직이다. 이에 부석면에서도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동양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용권 교수의 재능기부를 통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교육을 가졌다.

또한 부석면행정복지센터에서는 명예 사회복지공무원들의 활동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부석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사각사각’ 지역공동체 서비스를 실시한다.

‘사각사각’ 지역공동체 서비스는 부석면 특산물인 사과를 씹을 때 나는“사각사각’이라는 의성어와 ‘복지사각지대에 사랑 각을 세우고, 사랑에 대해 깨닫자[각(覺)]’은 두 가지 내용을 포함해 부석면이 선한 공동체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담는다.

우선 찾아가는 복지상담, 이불세탁지원, 영양식 지원을 시작하며,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을 통해 반기별 지역주민 욕구 및 자원진단을 위한 표본조사와 상시 복지사각지대발굴을 진행해 맞춤형 서비스와 자원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오서락 부석면장은 “부석면이 '사각사각'지역공동체 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를 조금 더 꼼꼼히 챙기고, 소통의 장벽 없이 나눔이 이루어지는 선한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명예 사회복지공무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생업을 병행한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큰 수고를 넘겨드리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지만,  모두가 함께 누릴 내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활동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영주=김태진기자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