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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文대통령 ‘동남권 신공항 발언’ 환영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9.02.18 19:47 수정 2019.02.18 19:47

오거돈 시장-대구통합공항지지, 시의회-동참하겠다 지지

부산시의회가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권 신공항’ 발언을 환영했다.
부산시의회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 태스크포스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지난 13일 문 대통령의 말씀은 김해공항 확장으로는 동남권신공항을 건설할 수 없음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는 것”이라며 “부산시의회는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어 “대통령께서 과거 정부가 잘못 결정한 정책을 빠른 시일 내에 바로잡는 통 큰 결정을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며 정부의 신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동남권신공항 건설은 국가균형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범국가적 과제”라며 “김해공항 확장 계획은 국민 생활의 불편은 물론, 국민의 생명과 안전까지 크게 위협해 본연의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럼에도 김해공항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지역민의 염원을 무참히 짓밟고 지역민이 국가정책에 대한 신뢰를 져버리게 하는 문제”라며 “시급히 폐기해야 할 과거 정부의 잘못된 정치적인 결정의 산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최근 오거돈 부산시장의 대구통합공항에 대한 지지 약속은 지역상생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평가하며 “부산시의회 또한 동참하고자 한다”고 오 시장에게 힘을 보탰다.
시의회는 “동남권신공항이 국가균형발전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관련 시도와 함께 동남권신공항 건설과 지역상생을 위한 모든 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을 밝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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