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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음해성 가짜뉴스에 강경 대응"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9.02.20 09:27 수정 2019.02.20 09:27

정훈선 안동시의회 의장

경북 안동시의회 정훈선 의장이 19일 오전 시의회 회의실에서 지가회견을 갖고 자신과 관련한 "음해성 가짜뉴스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2019.2.19/뉴스1 © News1 피재윤 기자

경북 안동시의회 정훈선 의장이 19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과 관련한 음해성 가짜뉴스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정 의장은 "'수년간 특정업체를 밀어주고 수수료를 몰래 편취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를 수사기관 등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또 최소한의 확인 없이 가짜뉴스를 빌미로 (수사기관에) 고발한 시민단체에 대해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그는 "지난 11일 A언론사가 가짜뉴스를 만들어 마치 사실인 처럼 보도하고, 시민단체는 가짜뉴스를 근거로 수사기관에 고발했다"며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 사실이라면 어떠한 책임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했다.

A언론사는 지난 11일자 지면에서 '안동시의회 의원, 수년간 특정업체 발주 밀어주고 수수료 몰래 편취 의혹'이라는 제목으로 정 의장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

안동시가 추진하는 신·증축 건물에 특정업체의 가구와 집기를 들인 뒤 정 의장의 아내가 운영하던 회사로 수수료를 받았다는 내용 등이다.

이에 대해 정 의장은 "특정업체를 밀어준 적도, 수수료를 받은 적도, 아내의 사업을 정리한 적도 없다"고 반박한 뒤 "의회와 의원에 대한 가짜뉴스는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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