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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대구농협, ‘전통 장 담그기’ 체험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2.25 15:36 수정 2019.02.25 15:36

관내 초·중·고 영양(교)사 초청

대구농협이 지난 21일 화원읍 마비정 팜스테이 마을에서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펄치고 있다. 농협대구지역본부 제공
대구농협이 지난 21일 화원읍 마비정 팜스테이 마을에서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펄치고 있다. 농협대구지역본부 제공

 

대구농협이 전통 장을 담그는 시기에 맞춰 지난 21일 화원읍 마비정 팜스테이 마을에서, 대구시교육청과 공동으로 관내 초·중·고등학교 영양(교)사 30명을 초대해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펼쳤다.

이 체험은 먼저 발효된 메주를 깨끗이 씻는 작업부터 시작해 천일염을 물에 녹이고, 계란을 띄워 500원 동전 크기가 되도록 염도를 맞춰 메주를 담근 후, 장의 잡냄새 방지를 위해 숯을 넣고 깨끗한 장맛을 위해 붉은 고추로 살균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담근 간장과 된장은 60일 간 충분히 숙성시킨 후 체험에 참여한 영양(교)사가 근무하는 학교에 급식용으로 전달될 계획이다.

체험에 참석한 교사들은 “우리 전통 장은 콩으로 담근 전통 발효식품으로서 음식에 가장 좋은 조미료이자 맛있는 약”이라며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학생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전통음식문화 계승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도안 본부장은 “전통 장 담그기 체험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농협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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