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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공항 단독 이전 촉구 100만 서명운동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9.02.27 19:03 수정 2019.02.27 19:03

대구 시민단체, 3월 시작

대구 군(軍) 공항 이전을 주장하는 ‘시민의 힘으로 대구공항 지키기 운동본부’(이하 시대본)가 3월 2일부터 군 공항 단독 이전을 촉구하는 100만인 서명운동에 들어간다.
시대본은 27일 성명서를 내고 “대구공항 통합이전 사업은 허위 사실과 모순에 가득 차 있고 대구지역 경제와 시정을 파탄시킬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해 왔으나, 대구시장과 국회의원 등이 무시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100만인 서명운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대본은 최근 불거진 부산 가덕도신공항 건설 논란과 관련해 “오거돈 부산시장과 PK(부산·경남)지역 국회의원이 지역 이익을 위해 이미 국가정책으로 결정한 내용을 뒤집고 있지만, 대구시장과 정치권은 기부 대 양여방식의 대구공항 통합이전이라는 최악의 대안을 ‘빅딜’이라고 제안하는 어처구니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공항통합이전 비용이 3조원이나 부족하고, 민간공항과 연결도로 건설로 사업비가 2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며 “이럴 경우 대구시가 파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동필 시대본 사무총장은 “군사공항을 이전하고 현재 위치에서 대구 민항을 발전시키는 것이 대구 발전을 위한 최고의 방안”이라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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