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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부주의’에 의한 화재에 ‘주의’하자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9.03.17 17:17 수정 2019.03.17 17:17

김 은 기 소방사
성주소방서 예방안전과

한껏 움츠렸던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성큼 다가왔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그동안 심했던 미세먼지도 줄어들고 있는 요즘, 야외에서의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부주의에 의한 화재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성주에서는 최근 5년(’14년∼’18년)간 연평균 32건의 화재가 봄철(3월∼5월)에 발생하였으며,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가장 많았다.
또한 부주의 원인으로는 쓰레기소각(35.2%), 담배꽁초(25.3%), 불꽃방치(11%) 순이었다.
봄철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군민 모두의 실천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화재 예방을 위한 두 가지 방법을 당부하고자 한다.
첫째, 야외 쓰레기 및 논?밭두렁 소각을 하지 말자.
봄에는 건조한 날씨에 바람이 강하게 불기 때문에 야외 소각을 하게 되면 불씨 날림으로 인해 야산이나 인접한 곳에 번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소각으로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둘째, 외출 전 화재 안전 확인을 하자. 안전 확인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가스레인지 밸브 잠금 확인 △전기용품(난로, 매트) 전원 확인 △아궁이 불 확인이 그 방법이다.
위 사항을 숙지하여 우리 집 화재 예방을 생활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평소보다 조금 더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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