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이 국내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처음으로, 한국생산성본부의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11년 연속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도시철도공사가 지난 1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년도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 기업 인증식’에서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 1위 인증서를 수상했다.
특히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 평가는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고객 기대 수준, 인지품질, 불평률, 충성도 등 서비스 전반에 대한 조사로 대구도시철도는 지난 2009년을 시작으로 이 부문 11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대구도시철도는 올해 이 부분에서 100점 만점에 83점을 얻어 2위인 광주도시철도(77점), 76점으로 공동 3위에 오른 서울교통공사·인천교통공사·대전도시철도, 6위 부산교통공사(75점) 등을 크게 앞서며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1위에 올랐다.
대구는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고객만족도 향상 등 ‘서비스 중심 경영’을 통해 11년 연속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 1위라는 성과를 이뤘다.
대표적으로 지난해부터 공사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CS전략경영위원회’ 개최를 통한 고객만족도 끌어올리기, 전국 도시철도 최초 자발적 배려(청결) 문화운동인 ‘블루 웨이브 블루 밴드(Blue wave Blue band) 캠페인’, 고객과의 스킨십 강화를 위해 매달 열고 있는 ‘현장 도시철도 퀴즈 이벤트’ 등이 큰 호응을 받은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공사는 올해에도 1·2호선 일부 역사에 시범적으로 ‘음악이 흐르고 향기가 가득한 역사’ 조성, 4월부터 임산부 배려석 양보 등 도시철도 기초질서를 자발적으로 잘 지키는 승객에게 깜짝 선물 증정 등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홍승활 사장은 “이번 국가고객만족도 11년 연속 1위 달성은 시민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 임직원 모두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한 땀의 결실”이라면서, “특히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고객맞춤형 도시철도 이용 환경 조성을 통해 꾸준히 고객만족도 1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