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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경북문화관광공사, 내국인 2천만·외국관광객 200만 유치한다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9.03.20 20:36 수정 2019.03.20 20:36

경북도는 어느 지역보다 볼거리로써, 유명세를 그동안에 떨쳐왔다. 관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해당 지역의 특색을 살린 축제가 있어야한다. 행정자치부가 공개한 2015년도 지자체 행사·축제 원가정보 집계에 따르면, 전체 지자체는 모두 1만6,828건의 행사·축제를 열었다. 8,291억 원을 집행했다. 개최 건수를 지역별로 보면, 경북 1,694건이었다. 집행액은 경북 923억 원이었다.
웅도 경북도청이 소재한 안동시의 축제를 보면, 안동이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마다 계절 축제로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겼다. 안동시와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는 해마다 가을철에 열리는 대한민국 글로벌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봄철 ‘봄꽃축제’, 여름철 ‘물 문화축제’, 겨울철 ‘얼음축제’ 등 사계절 축제도시로 거듭났다. 관광과 축제는 두 바퀴의 한 수레와 같다면, 웅도 경북도청과 함께 있는 안동시는 이제부터 관광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 세계관광기구(UNWTO)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엔 13억 2,000만 명을 넘어섰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관광을 목적으로 이동하는지 알 수 있다.
관광업(Tourism) 또는 관광산업(Tourist industry)이란 관광객에 대한 재화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범위한 각종 관련 산업과의 합성을 핵심으로 하는 복합 산업이다. 여기서 복합 산업에 우리가 깊은 관심을 가지는 것은 일자리 창출이다.
경북도가 이와 같은 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해, 20일 경주 경북문화관광공사 대회의장에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출범 비전 선포식’을 갖고 힘찬 새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경북도문화관광공사의 큰 도약을 위한 힘찬 출발을 알리는 자리였다. 이철우 도지사,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지사, 장경식 도의회 의장, 도내 시장·군수, 관광업 종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경상북도관광개발공사로, 첫 출발했다. 2012년 경상북도관광공사로 확대 개편해, 그동안 경북도내 공기업으로써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번에 다시 23개 시·군을 아우르는 문화관광산업 실행 중심기구인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민선 7기 경북도가 내국인 관광객 2천만 명,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을 목표로 경북관광 활성화를 발판삼아 새롭게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문화관광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비전 실행을 위해 세계로 열린 ‘관광경북’실현, 경북문화관광 마케팅·세일즈 역량 강화, 경북관광 인프라를 확충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창의와 유연성을 갖춘, 건전한 공기업 지향을 4대 추진전략으로 세웠다. 비전 선포식 행사는 개회식, 경북도내·외 관광전문가로 구성된 경북혁신 위원회 위촉장 수여, 대구시 및 도내 23개 시·군과 함께 문화관광경북을 실현하기 위한 큐브 퍼포먼스, 새로운 사명인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독특한 서체로 경북문화관광공사 현판을 제작한 서예가 율산 리홍제 선생이 공사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서예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새로운 출범을 계기로 향후 2본부 체제로 전환해, 기존의 관광인프라 개발중심에서 세일즈, 마케팅에 집중한다. 최신 트렌드 관광 상품에 대한 기획과 개발에 주력하여 관광객 유치에 성과를 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관광시장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고, 문화에 관광을 더해 대구시, 23개 시·군과 함께 도민이 잘사는 관광경북 실현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공사는 복합 산업으로 첫 출발하면서, 관광과 일자리 창출을 앞장세웠다. 첫 출발에서 ‘관광과 일자리 창출’로써 경북도민과 대구시민들에게, 일자리 창출에서 희망을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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