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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3월 22일은 제4회 ‘서해수호의 날’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9.03.21 20:43 수정 2019.03.21 20:43

김 미 현
대구지방보훈청 보훈과

다가오는 3월 22일은 제4회 서해수호의 날이다.
‘서해수호의 날’은 2002년 6월 제2연평해전, 2010년 3월 천안함 피격,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 도발 등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고,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길을 열어가기 위해 국력을 결집하는 계기로 삼고자 2016년부터 3월 넷째주 금요일을 정부 기념일로 지정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대구에서도 보훈단체, 시민, 학생, 군 장병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구지방합동청사에서 기념식이 거행되며, 추모 묵념, 추모 영상 상영, 55용사 롤콜, 평화와 번영을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 등을 통해 서해수호 희생장병을 추모하고 국토수호의 의지를 다지는 행사로 거행된다.
이러한 행사는 튼튼한 안보가 국가발전의 기본 토대임을 상기시킬 뿐만 아니라, ‘국가를 위한 희생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확고한 정부의지를 확산시켜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데 그 의의가 있다.
아직은 차가운 서해바다, 그곳에 잠든 쉰 다섯 꽃다운 젊은이들이 소원한 것은 이 땅에 평화가 뿌리내려 다시는 똑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아니었을까.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는 참된 추모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이루기 위해 온 국민이 한 마음으로 국토를 수호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제4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현재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결코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니라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몸바쳐 희생하신 호국영령들이 있었기에 가능함을 상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선열들이 물려 주시고 호국영령이 지켜주신 이 나라를 세계 최고의 선진국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모든 국력을 결집하기로 다짐하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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