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경제

대구시·상의, 전문 컨설팅 지원 사업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3.25 11:41 수정 2019.03.25 11:41

지역 경제활성화 역할 '톡톡'

지난 13~14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2019년 우수사회적경제기업 육성사업 워크샵이 열린 가운데 선정된 기업과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대구상공회의소 제공
지난 13~14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2019년 우수사회적경제기업 육성사업 워크샵이 열린 가운데 선정된 기업과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대구상공회의소 제공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가 2017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차별화된 전문 컨설팅 지원 사업이,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자생력 있는 성장기반을 다지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활성화에 모범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을 선정해 우수한 컨설팅 기업과 연계, 2년간 마케팅, 기술정보, 품질관리, 조직진단, 제안서 작성 등 기업이 직접적으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전략을 밀착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질적 성장 향상과 더불어 수익창출, 판로확대를 통한 안정적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와 취약계층 자립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2017년 최초 시작으로 1차년도 성장기반 구축, 2차년도 성장기반 확립이라는 2년 연속 지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3회째를 맞고 있는 우수기업 맞춤형 컨설팅 사업은 타시도에서는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되고 지속적인 컨설팅으로 지역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성장기반을 다지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017년도에 선정된 3개 기업의 성과를 보면, 금형제조 사회적기업 광성정공은 공공기관 및 지자체 신규 판로 개척과 신규 채용 및 매출 증대를 가져왔다. 

㈜청소하는마을은 소독 및 방역분야 시장 개척, 신규 전문브랜드 개발, 도소매 유통영역 신규시장 개척은 물론 조직 및 인력운영 방법도 크게 개선돼 한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됐다.

문화예술 공연 전문 사회적기업인 ㈜꿈꾸는씨어터는 신규 프로그램 성공적 론칭과 사회적기업 협업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이들 기업들은 2018년도까지 2년 연속지원에 힘입어 기반 확립에 성공적 안착을 가져 왔다. 

또 2018년도에 선정된 여행 숙박 분야 사회적기업인 ㈜공감씨즈은 매출액 12% 증대와 공공기관 입찰 선정, 고베시와의 문화교류 및 상호 홍보를 위한 고베대구시민교류센터(교베), 대구고베국제교류센터(대구) 양 도시 개소로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서는 등 성장기반 구축을 단단히 다졌다.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은 매출액 46% 증가, 공공기관 2곳 입점에 따른 고용창출 증대 등 매우 큰 효과를 가져왔고, 천연화장품 제조 및 판매분야 사회적기업인 ㈜자작나눔은 공공기관 대상 제안서 개발, 내부관리체계 정비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매출액 15% 증대, 총판 계약(1건) 달성 등 지원 기업들은 전반적인 성장 기반구축에 한 단계 나아가는 성과를 이뤘다.

이러한 전문 컨설팅 지원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성 확보와, 신규시장 개척, 매출액 증대 효과, 근무 환경개선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전반적인 성장 기반 구축·확립과 일자리 창출에 놀랄만한 성과를 이루고 있다.

올해도 건설도소매 분야 사회적기업인 ㈜남영ENI(대표 김태형), 원예 농업 분야 협동조합인 식스팜원예복지협동조합(대표 이성해), 행사기획·여행분야 사회적기업인 ㈜햇빛나들이(대표 박종호) 3개사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됐다.

대구시와 대구상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문 컨설팅을 통해 사회적 경제기업에게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부터 기업별 전략 및 목표 수립, 제품 및 서비스 핵심 역량 도출, 마케팅 전략 등 수준높은 맞춤형 컨설팅 제공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은 물론 역량과  경쟁력 갖춘 우수 사회적경제 기업을 적극 발굴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