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역의 농업·농촌 발전을 선도해 나갈 소수 정예 전문 농업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한 2019학년도 제12기 대가야농업기술대학 입학식을 28일 오후2시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개최했다.
올해 운영되는 제12기 대가야농업기술대학 친환경농업학과는 지난 2월부터 신청 접수를 받아 선발된 입학생으로 53명이 입학했다.
3월부터 11월까지 약9개월간 매주 목요일 4시간 교육 예정으로 새로운 농업기술 습득,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친환경 농업 교육, 인문·문화·건강 등 소양 함양 교육, 선진지 기술 습득 견학 등의 내용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입학식에 참석한 곽용환 군수는 축사를 통해 9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하여 입학생 전원이 수료하여 지역 농업·농촌을 이끌어가는 선도 전문 농업인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으며, 이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시간에서는 학사 운영 소개, 학생자치회 구성, 입학생 소개 등의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대가야농업기술대학은 2008년 딸기학과를 시작으로 수박학과, 경영마케팅학과, 참외·멜론학과, 축산(한우)학과, 블루베리학과, 발효식품(응용)학과, 마늘·양파학과, 작년 6차산업학과 과정을 통해 11개학과 총502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지역 농업의 특화작목 각 분야에서 농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번 대가야농업기술대학 친환경농업학과에 입학한 교육생 모두가 불편함이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계획이다.
고령 = 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