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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송해공원 주변 자영업소’ 착한가게 가입식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4.03 14:33 수정 2019.04.03 14:33

달성군이 지난 2일 군청 상황실에서 송해공원 주변의 자영업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가게’가입식을 가지고 있다. 달성군 제공
달성군이 지난 2일 군청 상황실에서 송해공원 주변의 자영업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가게’가입식을 가지고 있다. 달성군 제공

 

대구달성군이 지난 2일 군청 상황실에서 송해공원 주변의 자영업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가게’가입식을 가졌다.

이번 가입식은 송해공원 개장으로 관광객과 매출이 늘면서 이들 업주들이 지역주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소득의 일정액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환원하기로 한 것이다.

착한가게에 이름을 올린 업소는 계령갈치, 라끄라보떼, 마루야, 맛과풍경, 백세아귀, 비슬명가오리구구, 수풀식당, 신라왕국, 씨스페이스편의점, 아이원어린이집, 올렌스, 옥포식당, 옥우촌한우, 일송정, 장군식당, 장수하늘소, 정자식당, 지상낙원, 참달성한우작목반, 큰기와집, 카페블로썸, 투썸플레이스, 핸즈커피, 황토마을숫가마 등 총 24곳이다.

가입식에 참석한 한 자영업 대표는 “비록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이렇게 모여지는 성금들이 우리 주위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착한가게가 더 늘어나 나눔으로 꽃피는 달성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어려운 경기여건 속에서도 정성을 모아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상인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사장들의 뜻깊은 기부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단비와 같은 소중한 나눔이 될 것이며 달성군도 계속적으로 기부문화 조성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달성군은 현재 234개 업소가 착한가게로 나눔에 참여하고 있으며 송해공원 주변 자영업소 단체가입으로 258개 업소로 늘어났다. 이렇게 매월 모아지는 성금은 달성군 내 소외된 이웃들의 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긴급구호비 지원사업 등으로 지원되고 있다. 

착한가게 캠페인은 자영업에 종사하며 매월 3만원 이상 또는 매출의 일정액을 꾸준히 기부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를 말하며, 매장을 경영하는 자영업자, 중소기업, 프랜차이즈, 학원, 병원 등 모든 자영업소의 참여가 가능하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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