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3일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농장에서 ‘2019년 상반기 포항시 귀농귀촌 아카데미’ 수강생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기계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포항시 귀농귀촌 아카데미는 최근 베이비붐 세대를 중심으로 매년 3만 명 이상의 도시민이 귀농귀촌을 하고 있는 사회적 추세에 부응해 2017년도에 개설된 귀농귀촌 선행학습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 과정은 오는 6일부터 15주간 귀농귀촌 정책, 재배기술, 농지임대 및 농기계 안전교육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농기계 안전교육 과정을 통해 봄철을 맞아 농사에 꼭 필요한 농기계(로타리, 휴립기, 구글기, 피복기) 사용법 및 안전교육을 실시해 조작 미숙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귀농 후 익숙하지 않은 농사일에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유용한 지식을 제공했다.
농기계 안전교육에 참가한 한 시민은 “귀농을 하게 되어도 다양한 농기계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어디에서 대여할 수 있는지 몰라서 걱정하고 있었다”며 “사용법뿐만 아니라 대여할 수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소 정보를 알 수 있어 유용한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최규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귀농인들이 봄철 농기계 사용 중 사용법 미숙으로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귀농인 및 예비 귀농인에게 농기계 안전교육은 필수교육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통해 귀농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정승호 기자 phcg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