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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고령군 도시가스 시설 부실공사 논란

김명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4.08 10:42 수정 2019.04.08 10:42

고령군 도시가스 시설 부실공사 논란
고령군 도시가스 시설 부실공사 논란

고령군 대가야읍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중인 도시가스 사업에서 부실시공 의혹이 일고 있어 점검과 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고령군과 대성에너지() 지난해 12 도시가스 공급 소외지역 지원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월부터 오는 2020 12월까지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배관망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고령군은 예산지원과 기관단체 업무협력, 홍보지원 업무 수행, 각종 ·허가, 민원 행정지원을 하기로 하고, 대성에너지() 도시가스 공급 소외지역 지원사업 운영에 관한 제반 사항과 사업비 집행, 결과보고, 정산업무, 민원해소 등을 하기로 협약했다.

이런 가운데 도시가스 배관 설치작업이 건물주들의 요청으로 개인주택이나 빌라, 아파트 등으로 확대되면서 가스배관 설치공사가 한창이지만, 일부 설치 업자들의 배관시공 부실로 인해 설치장소 입주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어 건물주나 입주자들의 주의를 요하고 있다.

시공업체들은 2 면허 이상의 자격이 있어야 하지만 건물주들이 부분에 대해 사전에 인지를 하고 업체를 선정하는 것인지, 저렴한 공사비에 현혹돼 정상적인 업체인지 아닌지 확인하지 않고 가스배관설치를 맡기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일고 있는 것.

이와 관련 주민 A씨는도시가스배관 연결공사에 대해 기존 설치된 배관을 철거하고 새로운 배관을 설치하기로 했으나 이를 이행치 않고, 기존 보일러 기름통 철거 비용 명목으로 10만원을 요구하는가 하면, 계산서도 발급하지 않고, 가스배관에서 가스 유출로 인해 위험이 있다고 여러 번 재시공을 요청했으나, 아무런 조치가 없어 드라이 비트로 직접 마감을 하는 등 불편과 불만이 쌓이고 있다 분통을 터트렸다.

특히 설치비 또한 업체마다 상당한 차이가 발생하고 있어, 관계당국의 관리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도시가스 배관연결공사는 특정업체가 선정돼 있지 않기 때문에 업체선정은 오로지 건물주의 판단에 의해 이뤄지므로, 입주자들은 공사도중 문제가 발생할 경우 책임소재 등에 관한 계약서를 작성해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한편 현재 고령군청에 알려진 도시가스 배관설치공사 관련업체는 대가읍에40여개 업체 가운데 5 업체에서 설치작업을 하고 있다.

고령 = 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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