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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대구창업캠퍼스 조성 본격 추진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4.09 15:36 수정 2019.04.09 15:36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진흥재단)이 대구창업캠퍼스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특구진흥재단은 9일 DGB대구은행과 대구창업캠퍼스 조성·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29일 체결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대구은행' 간 '공공·민간 혁신주체간 상생협력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의 본격적 추진의 일환으로 체결됐다.

특구진흥재단이 지정기부금 단체로 등록됨에 따라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도 해결하게 됐다. 법률 위반 여부, 기부 방식의 회계처리에 대해서도 검토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을 내렸다.

이 협약을 통해 특구진흥재단과 대구은행의 대구창업캠퍼스에 기업성장지원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구축 및 운영하는 것을 목적하고 협약기간, 기관별 역할, 유지 관리 등 세부내용을 명시했다.

이를 위해 대구은행은 칠성동에 위치한 제 2본점 5층에 인프라 환경조성, 시설물 등을 설치해 2023년 12월말까지 특구진흥재단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올해 6월 개관을 목표로 대구은행은 스타트업 시설관련 전문 설계업체와 내부설계를 진행 중이며 완료 단계에 있다. 

대구창업캠퍼스는 ▲금융,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금융·IT분야 유망 스타트업 및 예비 창업자 입주지원(30~40개) ▲참여공간(입주기업 간 네트워킹 및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Co-Working Space) ▲공유공간(사업설명회, 기업 IR 행사 등 활용)이 들어선다. 

대구은행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눈부신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포함한 시설공사 및 사무용 가구까지 제공해 최적의 창업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5월말 공사 완료를 목표로 4월 중 착공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특구본부는 2019 액셀러레이팅,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을 통해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발굴부터 기업 진단, 멘토링, 집중 프로그램 운영, 네트워크, 데모데이 등까지 대구창업캠퍼스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입주기업 모집공고는 4월말 있을 예정이다. 

또 대구특구본부에서 직접 기술금융네트워크를 통한 투자유치 연계지원, 글로벌 진출, 엔젤클럽 활성화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대구창업캠퍼스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김태오 대구은행장은 "대구은행의 대구창업캠퍼스 지원을 통해 대구가 유망 스타트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용욱 대구연구개발특구 본부장은 “대구창업캠퍼스 조성을 계기로 대경지역이 IT·금융 산업의 창업지원 허브로서 새롭게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민간기업인 대구은행과 공공기관인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협력모델을 통해 지역의 산업 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좋은 성공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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