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명품 수박의 고장 우곡에서 지난 15일 수박이 첫 출하됐다.
이번 첫 출하의 주인공은 고령군 우곡면에서 하우스 수박을 가장 많이 재배하는 봉산1리 박해동(58세)씨다.
이번에 출하한 수박은 봉산1리 476번지를 포함한 3필지(1,700평) 하우스 15동이며, 평균 7kg 정도의 수박 8,000개를 서울 농산물 공판장을 통해 kg당 2,500원에 경락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5일 정도 빠른 출하로 시기적절한 강수량과 일조량이 큰 역할을 했으며, 당도가 높은 우곡 수박의 출하라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낳았다.
이번에 첫 출하된 수박은 작년 12월 3일 정식한 스피드 품종으로, 가격 및 수확량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곡면 수박 총 재배면적은 175호 142ha로 지난해보다 조금 감소했으며, 총 조수익은 12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고령 = 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