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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한국감정원, 아파트 관리비 공개문화 정착 앞장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4.18 15:31 수정 2019.04.18 15:31

최근 1년 관리비 법정 공개기한 준수율 96.7%

한국감정원이 3백가구 이상 공동주택 등 아파트에 대한 투명한 관리비 공개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 입력자료를 분석해 공동주택 관리비 등 공개 우수단지 현황을 발표했다.

17일 발표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월별 관리비 법정 공개기한 준수 비율은 평균 96.7%로 투명한 관리비 공개문화가 정착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부회계감사보고서 공개의무대상인 3백가구 이상 공동주택 9천831단지 중 8천399단지가 감사의견 '적정'을 받고 법정 공개기한인 외부회계감사보고서 수령후 1개월 이내에 보고서 등록을 완료했다.

같은 기간 매월 관리비 법정 공개기한을 100% 준수하며 감사의견 '적정'을 받고 외부회계감사보고서를 등록한 단지는 9천831단지 중 6천859단지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6일 대구동구 신서혁신도시 내 공동주택을 방문해 우수 관리사례를 수집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 수집된 우수 관리사례를 전파해 미공개·불성실 공개단지를 최소화하고 건전한 관리문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학규 한국감정원장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을 고도화해 관리비 투명화에 기여하고 향후 비주거용 부동산(상가 등) 등의 관리비 공개 확대에도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주택 관리비 등 공개 우수단지 목록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이란 3백가구 이상 공동주택, 150가구 이상으로서 승강기 또는 중앙(지역)난방방식 공동주택, 주택이 150세대 이상인 주상복합아파트를 말한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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