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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봉사활동도 일심동체"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9.04.20 18:11 수정 2019.04.20 18:11

정은경·이종묵 부부, 화제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급수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정은경(51세?여), 이종묵(52세?남) 부부. 경산시자원봉사센터 제공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급수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정은경(51세?여), 이종묵(52세?남) 부부. 경산시자원봉사센터 제공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사연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경산시는 지역의 큰 행사에 19세 대학생부터 78세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자원봉사자들이 약방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바늘과 실처럼 부부가 자원봉사반에서 함께 참여, 급수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정은경(51세?여), 이종묵(52세?남) 부부가 있다.
 
이 부부는 연꽃가족자원봉사단 소속으로 가족 구성원 모두가 자원봉사의 주체가 돼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경산시자원봉사센터의 대표 프로그램인 ’경산MATE’에서 가족으로 맺어진 외국인 유학생 ‘왕사양(대만?24세)과의 인연으로, 이번 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해 글로벌 봉사가족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 씨는 “경산을 찾은 외부 방문객들에게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경산을 알리는 중요한 일”이라며 “가족과 함께하는 자원봉사는 화목한 가정이 되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가족이 된 왕 씨도 “경북의 축제가 경산에서 열리는 것에 가슴 벅차고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정말 소중한 경험으로 다가 올 것”이라며 이번 대회 성공을 기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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