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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DMIF 뮤지컬스타' 역대 최다 지원, 1차 예선 돌입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4.22 14:57 수정 2019.04.22 14:57

역대 가장 많은 851개팀 지원, 前年比 48% 증가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뮤지컬 오디션 '제5회 DIMF 뮤지컬스타'가 역대 최다 지원자가 몰린가운데 국내 1차 예선에 돌입했다.

'DIMF 뮤지컬스타'는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한국 뮤지컬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2015년 국내 최초로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세계로 영역을 넓혀 아시아 대표 문화 콘텐츠로 성장하고 있다.

뮤지컬 배우의 특성상 연기, 안무, 노래 3박자 모두를 갖춰야 하는 만큼 난이도 높은 오디션임에도 매년 최다 지원자를 갱신하고 있다.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7일까지 다섯 번째 대회 접수를 진행했고 역대 가장 많은 851팀(902명)이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526개팀)와 비교하면 48% 증가한 수치이다.

DIMF가 국내 최초 청소년 뮤지컬 오디션을 시작한 제1회 대회에 비해 5년 만에 340% 늘어나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 필리핀 지원자의 참여로 글로벌 콘텐츠로의 가능성을 보여줬던 지난해 대회에 이어 동남아시아의 중심으로 손꼽히는 태국까지 가세해 총 3개국 101팀(104명)이 글로벌 분야에 참가한다. 

이에 DIMF는 당초 2개 장소에서 이원화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국내 1차 예선 장소를 확대해 동시 4곳 경연을 진행했다. 또 경쟁이 치열해진만큼 두 번의 예선만으로 지원자 역량을 가려내기 부족하다고 판단해 3차 예선 도입 및 경연곡 변경 등으로 변별력을 높일 예정이다.

'제5회 DIMF 뮤지컬스타' 1차 예선은 20일과 21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일대에서 이뤄졌으며 이를 시작으로 약 2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1차 예선을 통과한 국내 참가자는 5월 10~11일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본관에서 펼쳐지는 2차 예선에 참가할 자격을 얻고, 1차 영상 예선 심사를 통과한 글로벌분야 지원자는 5월 1일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2차 현지 예선을 통해 한국행을 위한 뜨거운 열전을 펼친다.

새롭게 추가된 3차 예선부터는 국내와 글로벌 지원자 모두 한국에서 경연을 이어간다. 최종 본선은 6월 1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되며 전문 심사위원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1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대상의 주인공이 탄생한다. 

특히 제5회 DIMF뮤지컬스타는 최초로 중국 상해 현지 오디션을 도입하고 뮤지컬배우를 꿈꾸는 참가자들의 열정을 담은 방송프로그램을 시리즈로 제작해 전국으로 방영해 새로운 한류의 시작점이 될 글로벌 콘텐츠로 만들어 예정이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DIMF 뮤지컬스타는 이 시대의 진정한 만능 엔터테이너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그 끼를 가장 잘 발산할 수 있는 무대”라며 "올해 글로벌 현지예선과 전국 방송 시리즈 프로그램 편성이라는 유례없는 규모에 걸맞게 최대 지원자가 몰린 만큼 차세대 뮤지컬 스타를 위한 모든 여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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