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가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며, 대구시는 ‘문화로 흥(興)하고 흥(興)으로 창조대구’란 주제로 정책홍보관을 구성하여 박람회에 참가한다. 이번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는 행정자치부와 17개 시․도, 열린사회시민연합 등이 공동 주관하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부산 BEXCO 제2전시관에서 진행된다. 박람회는 지방자치의 역사와 성과‧비전을 소개하는 지방자치 정책홍보관, 시‧도의 주요성과와 우수정책을 소개하는 시‧도 우수정책 홍보관, 각 지역 특산품을 전시‧판매하는 향토자원 전시관, 주민들이 스스로 꾸려가는 주민자치위원회의 우수 활동사례를 홍보하는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 전시관 등으로 구성된다.대구시는 ‘문화로 興하고, 興으로 창조대구’라는 주제로 정책홍보관을 운영하여 문화를 매개로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공연문화도시 등 대구시의 우수 문화 정책을 집중 소개한다.2017년 동아시아문화도시, 2018년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가입 추진 등 문화도시 대구를 홍보하고, 오페라 ‘마술피리’ 밤의 여왕 의상을 전시한 포토존과 도시철도 3호선을 재현한 디오라마도 배치한다. 또한, 실제 오페라 의상과 우수 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사진 촬영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볼거리를 준비한다.지역의 우수 브랜드, 중소기업 제품 등을 알리고, 판매하는 ‘향토자원관’에는 대구시 중소기업대표브랜드 다채몰과 공동브랜드인 쉬메릭, 메디시티 브랜드 업체와 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참가하여 우리시의 우수 브랜드 상품을 전시하고 판매에도 나설 계획이다. 오늘 기념식에는 지방자치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주민 대표를 비롯해 시‧도지사와 시장‧군수‧구청장, 시‧도의회 및 시‧군‧구의회의원, 학계 전문가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기념식에서는 임성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등 지방자치 발전 유공자(5명)에 대한 포상이 전수되며, 우리 지방자치의 성과와 미래 발전방향을 담은 동영상이 상영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방의 우수 정책을 공유하는 이번 제4회 지방자치박람회에 참가하여 우리시의 우수한 문화 정책과 성과를 공유하는 기회로 삼겠다”면서, “시민들께서도 지역과 가까운 부산에서 개최되는 만큼 주민이 지역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의 진면목을 체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예춘호 기자 sm861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