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29일 오전 11시 문경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정신질환자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관기관 합동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정신질환자에 의한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 및 대책 마련 등 유관기관 (문경시보건소, 문경경찰서, 문경소방서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의료기관 등)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이날 대책회의는 ‘경남 진주 방화 및 살인사건’ 등의 범죄가 사회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정신건강복지센터 미등록 정신질환자 전수조사, 고위험정신질환자 사례관리 강화, 자?타해 위험 있는 정신질환자 위기상황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한 각 기관들의 조치 방안과 협조체계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또한 시민들이 정신질환 위해요인과 관련해 공공기관의 개입이 필요한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경찰서나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 신고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문경시 및 정신건강증진센터 관계자는 “중증정신질환자 신규등록자 발굴을 위해 찾아가는 정신건강 사업을 확대하고 자해 또는 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질환자에 대한 유관기관의 공동 협력과 발 빠른 대응으로 시민 안전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문경=오재영기자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