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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L대경지부 ‘제2기 6회 경서비교토론회‘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5.02 13:54 수정 2019.05.02 13:54

전 세계전쟁 원인 80%, 종교문제 착안

지난달 29일 대구종교연합사무실에서 ‘HWPL대구경북지부 제2기 6회 대구종교 경서비교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HWPL대구경북지부 제공
지난달 29일 대구종교연합사무실에서 ‘HWPL대구경북지부 제2기 6회 대구종교 경서비교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HWPL대구경북지부 제공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대표 이만희) 대구·경북지부가 지난달 29일 대구종교연합사무실에서 종교계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제2기 6회 대구종교 경서비교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경서비교토론회는 전 세계전쟁의 원인 중 80% 이상이 종교 문제라는 점을 착안해 ▲종교지도자가 평화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종교가 분쟁의 원인이 되는 요인 ▲각 종교의 차이점으로 발생하는 분쟁과 평화적 해법 등에 대한 주제로 진행됐다. 

불교패널 법륜 스님은 "모든 종교가 실천을 중요시하고 있다"며 "자신의 것을 내려놓고 화합하는 현장에 동참하는 것이 평화의 세상을 속히 견인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지광 스님은 "모든 종교지도자들의 정법대로 수행하지 않는 결과가 오늘날의 종교계의 모습"이라며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평화를 이룰 수 있는 시기가 됐으니 소통과 화합을 통한 실질적인 실천이 필요하다"고 했다. 

기독교패널 김수진 목사는 "각 종교가 자신들만의 만족과 독선을 고집한다면 아무리 고매한 사랑과 정신을 논한다 해도 이는 분쟁을 야기시킨다"며 "결코 종교가 추구하는 사랑과 자비의 가르침이 될수 없다"며 종교간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다. 

HWPL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종교계 인사들은 '평화를 위해 토론회에 자주 왕래해 뜻을 세워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며 "앞으로 각 종교계 인사들이 심층 경서비교작업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진정한 평화를 이룩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WPL은 인류의 평화를 위해 국제법제정사업, 평화문화전파사업 등을 진행하며 세계 128개국 250곳에 종교연합사무실을 운영, 만국평화운동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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