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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DGB금융그룹, 올 1분기 순이익 1천38억 원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5.02 16:18 수정 2019.05.02 16:18

DGB금융그룹 2019년도 1분기 그룹연결기준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3.1% 증가한 1천38억원을 기록했다.

2일 DGB금융그룹에 따르면 불안정한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전년 말 인수한 하이투자증권을 포함한 비은행 계열사들의 견조한 이익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한 1천330억원을 시현했으며 핵심 수익성 지표인 ROE(자기자본 순이익률)는 9.49%로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그룹 총자산 역시 하이투자증권 인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3.4% 성장한 78조원을 달성했다.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각각 1천150억원, 8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7.7%, 8.1% 감소했으나, 대손 충당금은 전년동기 대비 4.5% 감소한 425억원을 기록해 향후 적정 성장성 회복 시, 당기 순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대출과 총수신은 각각 3.4%씩 증가한 36조 6천억원, 44조 8천억원이며 BIS자기자본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0.35%p 개선된 15.09%를 기록하며 양호한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비은행 자회사인 하이투자증권, DGB생명의 1분기 순이익은 각각 167억원, 98억원이며 DGB캐피탈 역시 전년동기 대비 크게 개선된 83억원을 시현했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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