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암은 지속적으로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암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도 14조원(‘12년 기준)에 이르고 있다.이에 안동시에서는 암 발생률 감소를 위해 국가암(위암, 간암, 유방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다.특히 검진율 향상을 위해 보건(지)소·진료소·읍면동 및 유관기관과 연계해 암 검진 홍보 및 이동검진을 실시했다. 10월 중순부터는 시내 일원 가로등 배너 170개를 설치하고, 마을 단위 및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암 검진 홍보 안내 방송을 추진하고 있다.국가암 검진대상자 중 대장암은 만50세 이상 매년 한번씩, 간암은 만40세 이상 매년 두 번씩, 위암, 유방암은 만40세 이상 2년에 한번씩, 자궁경부암은 만20세 이상 2년에 한 번씩 암 검진 지정기관에서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또한, 2003년생과 2004년생 여자 아동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국가 암 검진대상자가 검진절차에 따라 1차 검진을 받은 후, 해당 암 진단시에는 암치료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켜 주고 있다.안동시보건소에서는 “2016년도 국가암 검진 대상자 38,700명에게 조기에 암을 발견하고 치료를 함으로써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여, 신도청시대의 살기 좋은 행복안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이일재 기자 lij196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