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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PG, 전쟁종식 평화 실현 비전 선포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5.05 22:48 수정 2019.05.05 22:48

해외 32개국서 선포식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이 ‘세계 여성 평화의 날’을 제정하고 지난달 26일 오후 독립기념관(충남 천안시 소재)에서 첫 선포식을 개최하고 있다. IWPG 제공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이 ‘세계 여성 평화의 날’을 제정하고 지난달 26일 오후 독립기념관(충남 천안시 소재)에서 첫 선포식을 개최하고 있다. IWPG 제공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이 전쟁종식 평화 실현을 위해 ‘세계 여성 평화의 날’을 제정하고 지난달 26일 오후 독립기념관(충남 천안시 소재)에서 첫 선포식을 개최했다. 

지난 4월 26일은 IWPG가 전 세계 37억 여성들과 연대해 전쟁으로부터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어머니의 마음으로 후대에 평화를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전쟁종식 평화 실현’ 비전을 가지고 ‘세계 여성 평화의 날’로 제정 및 공표한 날이다.

이 자리에는 IWPG 윤현숙 대표, (사)민족화해협력 국민협의회 송희성 상임고문,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 국내 회원 및 해외 여성과 일반 시민 4천5백여 명이 참석했다.

윤현숙 IWPG 대표는 개회사에서 “지구촌 전쟁종식 세계 평화 실현을 위한 가장 확실한 해답은 바로 HWPL의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10조 38항”이라며 "이 답을 알리기 위해 세계평화 실현을 향한 전 세계 37억 여성의 마음을 모아 4월 26일을 ‘세계 여성 평화의 날’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만희 HWPL 대표는 “여성이 이제 세계적 차원에서 여성 평화의 날로 정했다는 것에 너무 기쁘고 좋다. 지구촌은 누구를 막론하고 전쟁보다 평화를 원하고 있고 이 평화라는 두 글자 안에서 하나로 묶어지고 있다”며 “온 세계는 이날을 기억할 것을 믿는다. 우리모두가 하나돼 평화를 이룰 수 있는 평화의 사자가 됩시다”고 힘주어 말했다.

선포식에 이어 각국 대통령에게 DPCW가 필요함을 알리는 '평화의 손편지' 영상 시청,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탈북 여성 이해령 씨의 ‘손편지’ 낭독, 서예가 박민순 캘리 명장의 퍼포먼스, 평화 공연 등이 진행됐다.

선포식은 이날 대한민국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호주,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약 32개 국가에서도 열리게 된다. 

IWPG는 유엔글로벌소통국(UNDGC)과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COSOC)에 등록돼 있는 세계적인 여성 NGO로서, 전 세계 여성 평화 네트워크, 여성평화교육, 평화문화 전파 사업 등을 통해 활발한 평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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