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은 지난 26일 달서천변에서 직원 20여명이 참여해 달서천 일부 구간의 잡초를 제거하고 예쁜 꽃과 나무를 심는 등‘행복홀씨 입양사업’을 펼쳤다. 대구염색산단은 지난 6월에 서구청과 업무협약 체결로 달서천변을 입양하여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활동을 펼쳐 왔으며 앞으로도 꽃가꾸기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지역의 공원, 하천변 등 일정구간을 주민이나 단체가 입양하고 청소, 꽃가꾸기 등을 실시해 민들레 홀씨처럼 행복이 세상에 퍼져나가도록 추진하는 환경정화사업이다. 대구 서구는 행복홀씨 입양사업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30개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청소도구 지원, 안내표지판 설치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그동안 염색산업단지는 공해시설이라는 오명을 씻고 친환경적 공단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환경시설을 정비하는 등 노력하고 있으며, 매월 첫째주 금요일을 ‘산업단지 대청소의 날’로 정하여 관리공단 직원, 기업체 종사자와 함께 합동대청소를 정기적으로 추진하는 등 산업단지 환경개선에 힘쓰고 있다.신현우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우리가 몸담고 있는 지역을 깨끗하게 관리하여 보람을 느끼다.”며,“달서천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민들레 홀씨처럼 행복이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김해동 기자 khd12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