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개발공사 안종록 사장(사진)이 지난 3일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사·공단 CEO 리더십 포럼’에서 지역사회공헌, 노사상생 등 사회적 가치분야 선도기관으로 선정돼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 포상은 경영실적 개선과 국정과제를 선도적으로 이행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행정안전부가 선정한다.
올해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경북도개발공사가 기관표창을 받았다. 또 경북도개발공사는 본사의 경북도청신도시 이전과 더불어 주민참여, 지역사회공헌 등을 한층 강화해 사회적 가치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지방공기업 최초로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사회적 책임을 측정할 수 있는 지수개발 연구를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기여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실천하고 있다.
또 경북도청 신도시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홍보교실과 안전포스터 공모전을 통해 미래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안심 그린 에너지 프로젝트(태양광 LED 설치)와 같은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난해 한해에만 약 5억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한바 있다.
올해 경북개발공사는 주민 참여·소통 확대를 위한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도민 맞춤형 사업과 혁신과제 발굴과 관련한 전국민의 아이디어를 오는 6월3일까지 공모하고 있으며, 주민이 직접 예산편성과정에 참여하는 ‘주민참여 예산제’도 곧 시행할 예정이다.
안종록 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사가 단기적 재무성과에만 치중하지 않고 지역사회 기여를 최우선 가치로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이다”며 “특히 앞으로도 지역민과의 소통, 열린 경영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대표 공기업이 되겠다”고 강한 의지를 강조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