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소재 ㈜네콘은 자체 사물인터넷 플랫폼인 네콘 스테이션과 구글의 AI(인공지능) 스피커 홈미니를 결합한 스마트홈 상품을 개발, 현대HCN 새로넷방송을 통해 출시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네콘스테이션은 스마트가전이 아닌 TV, 셋톱박스, 에어컨, 보일러, 전등 등을 스마트폰으로 연동하여 제어할 수 있는 홈 사물인터넷 의 허브로, 앱 실행 또는 음성만으로 다양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는 제품이다.
구미시 금오테크노밸리 내 3D프린팅 제조혁신센터에 본사를 둔 ㈜네콘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사물인터넷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네이버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스피커를 연동한 상품 네이버 클로바을 출시하는 등 업계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전자·전기 부품, ICT 분야의 국내 최대 제조기반을 갖춘 구미시는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증가, 고령화 등의 추세에 맞추어, 스마트홈 서비스를 비롯한 홈케어 가전 사업의 육성을 위한 정부지원 및 관련사업 유치를 건의하는 등, 포스트 전자산업의 육성을 위한 지역의 신산업 발굴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구미 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